역대 한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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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 오픈골프

라운드별 요약 및 대회 결과

골프치는 사진

매년 가을에 열리던 대회가 초여름인 6월에 열리면 서 선수들은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15년째 대회가 열리고 있는 우정힐스 골프장(파71, 7328야 드)은 최고의 선수를 가려내는 최적의 장소다.
1라운드는 김준성 선수(26)의 모노드라마였다. 7시 57분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준성 선수는 2, 3, 5번 홀에서의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파3 7번 홀 (221야드)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때린 샷이 홀인 원이 되는 행운을 잡았다.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에 서 얻은 첫 홀인원이었다. 가장 난이도 높은 9번 홀 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12 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파3 13번 홀(230야 드)의 보기가 ‘옥의 티’였다.
이후 어려운 파3인 16 번 홀(255야드)과 마지막 홀의 버디로 8언더파 63 타 코스레코드 동타 기록을 세웠다.

2016년 2라운 드에서 이창우 선수, 2011년 리키 파울러 선수(미 국)가 3라운드에서 기록한 63타와 같다. 김준성 선 수의 제물포고등학교 동기동창 김기환 선수(26)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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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이글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 더파 68타를 친 김기환 선수의 레이스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기환 선수는 2위 김준성 선수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윗 자리를 차지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 홀 (파4, 424야드)에서는 180야드 거리에서 6번 아이 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이 글을 잡아냈다. 10번 홀(파4, 431야드)에서 첫 보 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5, 570야드)에서 다시 버 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덕춘상(평균 최저 타수상) 을 두 번(2012년, 2015년)이나 수상하고도 우승이 없었던 김기환 선수는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김준성 선수는 버디와 보기 4개씩 묶어 이븐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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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인 3라운드에도 순위 변화는 없었다. 1오 버파를 친 김기환 선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5 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섰다.
초반에는 2~4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5번 홀(파5, 543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까다로운 13 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거리에 붙인 뒤 1타 를 더 줄였다. 17번 홀(파4, 494야드)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 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예선전을 통해 대회 출전권을 얻은 박인권 선수 (31), 최민철 선수(29)와 원아시아투어 출전권자인 신인 장이근 선수가 공동 2위(6언더파, 207타) 그 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베테랑들이 바짝 따라붙으 면서 치열한 파이널을 예고했다.
박상현 선수(34) 는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 를 끌어올렸다. 우승 경험이 없는 ‘무명’ 선수들이 선두권에 포진한 가운데 KPGA 9승의 ‘승부사’ 강 경남 선수(34)와 장타자 허인회 선수(30)도 4타 차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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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장이근 선수는 버디 5개에 보 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14번 홀에서 칩샷 실수로 더블보 기, 15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 경 쟁에서 탈락하는 듯했으나 16~18번 홀의 3연속 버 디로 기사회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 록한 장이근 선수는 이날 1타를 잃은 김기환 선수와 동타를 이룬 뒤 3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장이 근 선수는 3홀 연장 승부에서 파-버디-보기를 기록 한 반면 김기환 선수는 파-보기-더블보기를 범해 3타 차가 났다.
17번 홀에서 장이근 선수가 그린 앞 20m 지점에서 친 칩샷이 그대로 홀인한 것이 결정 적인 승부처였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기환 선수는 5번 홀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한 뒤 8~10번 홀 에서 1m 내외의 짧은 파 퍼트를 연거푸 놓쳐 3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하지만 12번 홀 버디 후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투 혼을 발휘했다.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치며 준우승 에 머문 김기환 선수는 디오픈 출전권과 준우승 상 금 1억 2,000만 원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14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한 타 차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던 허인회 선수는 18번 홀에서 80c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SK 텔레콤오픈 우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최진호 선수 (33)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쳐 허인회 선수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 쳤다. 박상현 선수는 4언더파 280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7명의 선수가 선두에 오르는 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